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질문과 답 · 근거가 있는 숫자

영어 들을 때 머릿속에서 한국어로 번역하는 습관을 어떻게 고쳐?

습관의 문제가 아니라 시간의 문제입니다. 번역에 쓸 수 있는 여유가 단어당 0.05초뿐이라, 의지로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 소리 알아듣기가 자동으로 되어 여유가 생겨야 그칩니다.

근거

  1. 단어 하나에 주어진 시간 0.25~0.35초, 알아보는 데 0.2~0.25초. 남는 것은 약 0.05초입니다. 그 사이에 뜻을 떠올리고 어순을 바꾸고 문장으로 조립할 수는 없습니다.

    Tauroza & Allison (1990) · Wang (2020) · Marslen-Wilson (1987)

  2. 모국어와 외국어의 단어 인지 속도 차이는 0.012~0.116초에 불과합니다.

    Lemhöfer 외 (2008)

  3. 살면서 그 단어를 몇 번 만나 봤는지를 맞춰 놓고 비교하면 그 작은 차이마저 거의 사라집니다. 한국인이라서 느린 것이 아니라 덜 만나 봐서 느린 것입니다.

    Brysbaert 외 (2017)

「번역하지 마세요」는 방법이 아니라 결과입니다. 그 말을 듣고 안 하려고 애쓰면 오히려 자리를 더 씁니다. 자동으로 처리되는 상태는 설명이 아니라 만나 본 횟수가 만듭니다.

Segalowitz & Segalowitz (1993) · Hui & Godfroid (2021)

그래서

이미 아는 단어가 소리로 곧바로 잡히는 자료로 반복하는 것이 유일한 길입니다. 1분에 모르는 단어가 여덟 개 이하인 자료를 고르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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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듣기가 어디서 막히는지 확인하기4분 · 설치 없음 · 가입 없음